▲ 태그 기부단말기 [자료=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용카드 등을 갖다 대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비로 소액 기부가 되는 '태그 기부단말기'를 도내 곳곳에 설치한다.

경기도는 20일 도청 민원실에서 '아름다운 태그(Tag) 기부 단말기 설치 시연회'를 열고 안양, 군포, 안산, 양평, 동두천, 과천, 연천 등 7개 시군을 제외한 도내 24개 시군 청사나 행복복지센터 등에 기부 단말기 147대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외된 시군은 단말기 설치를 희망하지 않은 곳들이다. 

이 단말기에 기부금액을 선택하고 카드를 한번 갖다 대면 각각 3000원, 5000원, 7000원, 1만원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비로 기부된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삼성페이 등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가 개최한 '제1회 제안 창조오디션'을 통해 접수된 도민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단말기 설치오 관리 및 운영 등에 드는 총사업비 2억 3000여만원은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기부 단말기가 이동이 가능, 플리마켓 등 판매금액을 결제받거나 시군 지역축제 행사에 설치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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