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선정한 최고 스타 7명에 포함됐다.

AFC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대표적인 선수 7명을 선정했다.

황희찬은 2016년 카타르 U-23 대회에 출전, 한국의 준우승에 한 몫을 담당했다. AFC는 "황희찬은 2016년 대회를 마치고 잘츠부르크에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연패에 힘을 보탰고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AFC는 "한국대표팀 동료 손흥민이 유럽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황희찬 역시 소속팀 동료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황희찬의 최근 활약상도 전했다.

AFC U-23 출신 스타로는 황희찬 외에 나카지마 쇼야(일본, 포르투),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알두하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1월 8일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는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