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라는 우주 장관이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이 28일 낮 12시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최근 예보했다.

   
▲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은 달과 토성이 일직선상에 놓여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현상이다.

하지만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이 낮이어서 대형 망원경을 통해야만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 관계자는 “낮 12시에 동남쪽 방향을 향해 서서 팔을 뻗고 손을 펴 지평선에서 한 뼘이 되는 높이(방위각 129도, 고도 20도)에서 초승달을 찾은 뒤, 달의 아래 부분에서 토성을 찾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직접 보기는 어렵겠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이런 우주장관을 놓치다니”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