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우리 민속에 나타난 쥐와 현대적 쥐 캐릭터 전시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쥐구멍에 볕 든 날'을 개최한다.

   
▲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우리 민속에서 쥐가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됐다는 점을 부각한다.

2부는 현대에서 민첩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투영된 쥐의 모습을 보여준다. '톰과 제리' 캐릭터를 그린 도시락, 십이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요괴메카드' 장난감 등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박물관은 전시 개막일인 24일 오후 대강당에서 쥐띠 해 학술강연회 '서생원 납신다'를 진행한다.

아울러 통일신라시대 쥐 조각상을 비롯해 쥐를 소재로 한 부적, 대나무 병, 그림 등 자료 60여 점으로 쥐에 관한 생태와 문화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쥐띠 해에 일어난 일, 쥐와 관련된 속담, 생활에서 쓰는 쥐 관련 말들에 관한 인터뷰 영상, 쥐 모형 공예 작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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