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윤희에게' 측이 불법 영상 파일 및 불법 다운로드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23일 "'윤희에게'가 지난 20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해당 영화의 영상이 SNS와 유튜브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본편 영상을 불법으로 게시, 배포, 유통, 유출, 공유하는 등의 행태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오랜 시간 공들여 영화를 만든 제작진뿐 아니라 정당하게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지켜주는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불법 파일 유출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모든 피해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 사진='윤희에게' 메인 포스터


임대형 감독이 연출한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내용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지난 11월 14일 개봉해 11만 35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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