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를 국가와 섹터별로 분산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츠(REITs)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소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해 임대료와 매각차익 등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회사를 말한다.

   
▲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최근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기록적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리츠 투자가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상장된 글로벌 리츠 자산은 국내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해 투자매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리츠는 2007년 이후로 연평균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신규 부동산 매입과 임대료 상승 등 가치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 추구도 가능하다.

일반 폐쇄형 실물 부동산은 투자 후 수년간 환매를 할 수 없지만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일반 주식처럼 언제든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은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해 세계 주요도시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섹터인 임대주택,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 장기 성장 트렌드 섹터에 집중 투자해 배당수익뿐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추구하는 상품이다.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이지스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아 지속적인 시황 분석을 통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것 또한 장점으로 손꼽힌다. 능동적 시장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료는 없다.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발송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가입과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가입 후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도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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