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2018 전국 외국어고 정원내 경쟁률 비교./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올해부터 후기 고등학교로 선발하는 2020학년도 전국 시도별 30개 외국어고의 원서접수가 지난 23일 마감됐다. 

2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정원내 30개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은 1.37대 1(모집정원 5867명, 지원자 8023명)로 전년도 1.36대 1(30개교 모집정원 5917명, 지원자 8065명)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전형 유형별로 일반전형은 평균 1.51대 1(전년도 1.52대 1),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0.80대 1(전년도 0.75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서울 지역 6개교 정원내 외국어고 경쟁률은 1.45대 1로, 전년도 1.5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방 24개교 정원내 외국어고 경쟁률은 1.34대 1로 전년도 1.32대 1보다 조금 올라 외국어고 전체 경쟁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중3 학생수가 44만8125명으로 전년도 46만7187명에 비해 1만9062명 감소(-4.1%)했고, 교육 당국의 외국어고 억제 정책과 2025 이후 외국어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정책에 따른 불안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는 우수한 면학 분위기·인문계열 기준 대체로 양호한 입시 실적 등의 영향으로 시·도별 문과 성향의 진로를 가진 중학교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외국어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실시되고, 전형 방법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2배수를 선발한 다음에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통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반영 방법은 2학년, 3학년 모두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다.

   
▲ 2020 전국 시도별 외국어고 *30개교 지원 현황(마감)./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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