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위치가 좋잖아요. 교통, 교육, 문화 등을 고루 갖춘 트리플 역세권에 주변 편의시설까지 잘 돼 있어 마음에 듭니다."

28일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대우건설의 '서초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는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내방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이 두 곳 모두 26일 개관했지만 주말을 맞아 상담을 받으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이 곳은 서초 삼호1차 아파트와 서초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강남·북과 판교, 용인을 잇는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이 가까워 교통이 좋다.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남 8학군 내에 위치해 있고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및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향후 업무·호텔·쇼핑시설로 지어지는 롯데칠성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여건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에 이어 9·1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부동산 시장이 호기를 맞으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를 기다려 온 실요자와 투자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위치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 날인 26일 3000여명이 찾은데 이어 사흘간 1만5000명이 방문했다.

방문객은 40~50대가 주를 이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반분양이 49가구인데도 많은 이들이 둘러보고 갔다"며 "방문 고객 중 80% 정도가 분양 상담을 받았을 정도로 실제 구입 의사가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서초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421가구 중 전용면적 83~139㎡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정된다. 면적별로는 83㎡ 16가구, 101㎡ 15가구, 139㎡ 18가구이며, 49가구 중 41가구가 5층 이상 고층에 고루 배치됐다.

삼성물산은 특히 바로 옆 우성 1·2차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이미 수주, 이번 단지를 시작으로 2200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신동아 1·2차 아파트, 무지개아파트 재건축까지 수주에 성공하면 5000가구 이상의 '래미안 타운'이 만들어진다.

이번 단지엔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적용한 '커넥티드 하우스'와, 국내 최초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가 설치됐다. 주방엔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27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3100만원대로, 비슷한 시기에 공급되는 경쟁단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청약은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같은달 13일 발표하고 계약은 20~22일 사흘간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잡은 '서초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에는 26~28일 사흘간 2만5000여명이 몰렸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서초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2ㅣ상 25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59~120㎡ 907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59㎡ 19가구, 97㎡ 35가구, 104㎡ 18가구, 120㎡ 71가구 등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 최상층인 35층에 피트니스 클럽, 26층에 스카이 브릿지 등 특화설계를 적용,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에는 없는 59㎡ 주택용 가구도 포함됐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143만원이다. 계약금 정액제(1차 2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정계약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7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 1·2순위는 내달 1일, 3순위는 2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10일, 계약은 15~17일 이뤄진다.

오한승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트리플 역세권과 강남역 주변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입지가 탁월하다"며 "강남에서 보기 드물게 중도금 무이자를 실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