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성 1호기/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가동 중단상태인 경북 경주 소재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 정지안이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5대 2로 가결됐다. 월성 1호기 영구정지안은 두차례 상정된 바 있으나, 위원 간 의견 차이로 결정이 미뤄졌다. 이로써 월성 1호기 폐쇄에 관한 정부 정책결정은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2회 회의를 개최해 '월성 1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을 통해 원안 의결했다.

월성1호기는 2012년 운영허가가 종료됐으나 한국수력원자력의 요청으로 2015년에 2022년까지 운전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한수원이 지난해 6월 경제성을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했고, 지난해 6월부터 운전이 정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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