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는 송승현이 심경을 고백했다.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그룹 탈퇴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송승현은 "무엇보다 먼저 갑작스러울 모든 프리마돈나 우리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09년 2월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돼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께 사랑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저 또한 그룹 탈퇴 결정을 내리는 데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고, 멤버들과의 대화 그리고 존중을 통해 힘들게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팀에 여러 일이 겹쳤다. 슬픈 일, 좋은 일 등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다"면서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땐 이미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 기대어도 기댄 것 같지 않은 외로움과 불안감으로 둘러싸인 저를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자신을 돌아보겠다는 뜻을 밝힌 송승현은 "너무 행복했다. 감사했다. 너무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하다. FT아일랜드 멤버로 활동하며 그 누구도 꿀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마지막으로 홍기 형, 민환이, 재진이 형, 그리고 멀리 있는 리더 형 우리 정말 열심히 잘했다"고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날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승현은 오는 31일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을 마무리 짓게 됐다.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송승현은 전속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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