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부대변인 "속내가 보이는 진부한 드라마"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자유한국당은 24일 “제2의 인헌고 사태를 만들겠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 표 선거개입 드라마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박 시장이 예산설명회를 빙자한 선거개입을 시작하자마자, 서울시 교육청은 난데없이 학생들을 상대로 ‘2020모의 선거 프로젝트 학습’을 하겠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서울시-영등포구 예산 설명회에 참석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 부대변인은 “마침 민주당이 짜투리 정당들과 야합해 선거연령 만18세 선거권을 본회의에 불법상정한 때에 맞춰서 말이다”라면서 “뻔히 속내가 보이는 진부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드라마의 주연격인 사업추진단장은 자유한국당 퇴출을 주장했던 참여연대 출신의 장은주 교수, 협찬격인 실무단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곳”이라며 “이 정도면 결말은 보지 않아도 뻔하다”고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특히 “무엇보다 학생들이 올바른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교육청이 나서서 제2의 인헌고 사태를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하지만 착각하지 마시라.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현명하다. 몰지각한 어른들의 꼼수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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