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방과 후 초등학생 틈새 돌봄 사업으로, 도내 15개 시·군에서 시범 추진 중이다.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북아트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이 돌보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부모들은 돌봄 지원을 받고, 아이들은 초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도서관 문화를 생활화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 6개월간 작은도서관 48곳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틈새 돌봄 운영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사업을 보완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 돌봄 인력 보상비 지원 ▲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및 간식비 증액 ▲ 도서관별 돌봄 운영 시간 자율선택 등이 추가 시행된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아이들을 더욱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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