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축구계 양웅 '메날두'가 아닌, 사각 링 위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 수입 운동선수 톱10'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메이웨더였다. 최근 10년 사이 그가 벌어들인 돈은 무려 9억1500만달러, 약 1조650억원이다. 1년에 1000억원 이상 수입을 올렸다는 얘기다. 

   
▲ 사진=메이웨더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웨더는 2015년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 맞대결에서 2억5000만달러, 2017년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대진에서는 3억달러 가까운 돈을 쓸어담았다.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 소속)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소속)가 그 뒤를 이어 2, 3위에 자리했다. 이들은 연봉도 엄청나지만 각종 스폰서 계약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린다. 포브스는 지난 10년간 호날두가 8억 달러, 메시는 7억500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고 전했다.

4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미국, LA 레이커스 소속)로 6억8000만달러를 벌었다. 이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6억4000만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미국, 6억1500만달러)와 필 미켈슨(미국, 4억8000달러)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파키아오가 8위(4억3500만달러), 케빈 듀란트(4억2500만달러·미국, 브루클린 네츠 소속)가 9위였고, F1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4억달러·영국)이 10위로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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