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 영입으로 선발진을 보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 한 명을 더 영입한다면 어느 포지션의 누가 좋을까.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가 토론토에 '선물'이 될 만한 영입 추천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모든 팀에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를 준다면 무엇이 좋은지를 구단별로 점검하는 기사를 실었다.

최근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루수 보강이 시급하다며 에릭 테임즈를 거론했다.

   
▲ 사진=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SNS


MLB닷컴은 "토론토는 FA 시장에서 태너 로아크와 류현진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웠다. 그렇지만 1루수 저스틴 스모크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고 (백업 1루수) 로디 텔레즈에게 주전을 맡기기는 힘들다"고 토론토의 현재 전력을 분석하면서 "에릭 테임즈와 미치 모어랜드 등 아직 시장에는 1루수 자원이 많다"며 도움이 될 만한 영입 후보로 테임즈와 모어랜드를 꼽았다. 

특히 테임즈는 과거 토론토에서 뛰었던 선수라는 점을 따로 표시하기도 했다. NC 다이노스에서 최고 외국인타자로 활약했던 테임즈는 2017년 밀워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복귀했으나 올 시즌 후 밀워키에서 방출돼 새 팀을 찾고 있다.

토론토에는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유격수 보 비셋, 2루수 캐번 비지오 등 메이저리거 2세 유망주 야수들이 많다. 하지만 야수진이 대체로 젊은 편이어서 베테랑 1루수 테임즈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 물론 선발투수 류현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을 떠나보낸 LA 다저스에 필요한 영입 선수로는 외야수 무키 베츠를 콕 찝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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