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정책·인적자원 보안 등 심사 통과
"기업·국가 데이터 보호 법규 증가 추세"
   
▲ 주완섭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이장섭 DNV GL 코리아 대표가 ISO 27001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S전선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정보보호인증을 획득했다.

LS전선은 26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주완섭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장섭 DNV GL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표준이다. 인증을 획득하려면 정보보안 정책과 인적자원 보안, 보안사고 관리 등에서 14개 영역, 114개 세부 항목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기업의 정보유출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면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경우 ISO 27001 인증은 필수 조건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등 기업과 국가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법규가 늘어나면서 고객사들 역시 보안 법령의 준수, 보안 정책의 유무, 기술적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점검 항목이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선은 전력망과 통신망 등 국가 안보와도 관련된 제품으로 입찰 단계에서부터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 받는다.  

주완섭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데 이어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관계사 등에도 확산하는 등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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