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중 무역분쟁 여파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내년 유망 상품으로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하는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 펀드'를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매크로 전략이란 헤지펀드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을 분석해 주식, 채권뿐 아니라 금리 등 다양한 자산에 유연하게 투자해 시장 변동에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현대차증권이 이 펀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의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까닭이다.

일반 채권형 상품은 금리가 인상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 인상기에도 안정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헤지펀드 스타일의 상품을 주목해 볼 필요성이 존재한다. 특히 여러 헤지펀드 스타일 중 글로벌 매크로 전략이 최근 시장에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 펀드는 최근 우수한 성과로 유명세를 탄 매크로 전략 전문 글로벌 운용사 H2O자산운용의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글로벌 채권뿐 아니라 통화에도 유연하게 투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실제 이 펀드가 투자하는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의 성과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편이다. 최근 헤지형 기준 1개월 1.43%, 3개월 1.77%, 6개월 8.41%, 연초 이후 14.11% 수익률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변동성은 채권혼합형 펀드 수준인 연 3~5%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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