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입대 지원자가 급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반입대병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는 군내 가혹 행위 등으로 입영 대상자의 심적 부담감이 작용해 동반입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꼭 이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일반병 입영 모집이 지난해 말부터 추첨식으로 바뀌면서 입대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보다 서둘러 입대할 수 있는 동반입대를 지원하는 것. 동반입대를 하면 결과도 바로 나오고 합격이 되면 두 달만에 군대에 가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지원만 하면 대부분 갈 수 있었던 동반입대의 경쟁률이 올해 6대1을 넘어섰다. 입영 대상자들 사이에서는 “군대 가기도 힘들어졌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한편 동반입대는 친구나 형제와 함께 입대해 군 생활을 하는 제도다.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의외네”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빨리 입대하는 게 좋지”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나도 어서 지원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