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투수 진해수와 FA 계약을 함으로써 3명의 내부 FA와 계약을 모두 끝냈다.

LG 구단은 26일 자유계약선수(FA) 진해수와 계약기간 3년(2+1년),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및 인센티브 총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과 인센티브가 각각 얼마인지, 3년째 계약이 어떤 조건으로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사진=LG 트윈스


좌완 진해수는 통산 579경기에 등판해 14승 28패 1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24홀드로 최다 홀드 1위 타이틀을 따냈고, 올 시즌에는 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불펜 역할을 했다.

LG에서는 이번 시즌 후 오지환, 송은범, 진해수 등 3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일찌감치 3명 모두 잔류시키기로 결정한 LG는 송은범과 2년 10억원, 오지환과 4년 40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진해수와 계약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진해수는 구단을 통해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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