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육종암 투병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배우 김영호가 항암치료를 중단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와 스페셜 MC 장동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호는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말에 "암은 5년이 지나야 완치 판정을 받는다. 완치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 항암치료는 중단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항암치료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치료를 받다가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의사도 치료를 중단하지 말라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항암치료 자체도 육종암에 딱 맞는 약이 없다. 운이 좋아야 사는 것 같다. 맞는 약이 없어서 가장 센 항암치료제를 투여했는데, 영혼이 털리는 느낌이었다. 항암 치료는 절반 과정이 지난 후 중단했다.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다. 가슴 부위에 인공모터를 삽입했고 거기로 약을 넣었다"며 고통스러웠던 항암 치료 과정을 전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김영호는 드라마 '야인시대', '기황후', '슈츠'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영호가 앓고 있는 육종암은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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