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출전정지를 당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박싱데이 첫 경기 브라이튼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알비온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승5무6패,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앞선 첼시전에서 다이렉트 퇴장 당한 손흥민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은 세세뇽을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시켰다. 세세뇽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와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브라이튼의 웹스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손흥민의 결장 영향도 있었겠지만 전반에는 토트넘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0-1로 후반을 맞은 토트넘은 후반 8분 케인의 골로 동점을 이뤘다. 케인은 슈팅한 볼을 골키퍼 라이언이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이튼의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27분 알리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알리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역전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고 순위 상승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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