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2)이 28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자신의 새로운 홈구장이 될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선'의 롭 론리 기자는 27일 자신의 SNS에 "토론토의 새로운 선발투수 류현진이 로 금요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8일 오전) 로저스센터 프레스룸에서 열리는 공식 입단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인 투수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메디컬테스트 결과에 따라 계약이 성립된다"고 덧붙였다.

   
▲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토론토와 FA 계약에 합의한 류현진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토론토로 출국했다. 26일 현지 도착 후 메디컬테스트를 받았으며, 28일 입단식을 갖고 블루제이스의 일원이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된다.

류현진은 선발진이 약한 토론토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토론토 팬들은 구단 역대 투수 최고 몸값에 영입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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