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나영이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나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법인 강남(담당 고승우 변호사)과 논의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 검증되지 않은 추측성 자료들을 근거로 사실인 듯 적시하며 선동성 발언을 반복하는 악성 게시물 및 익명성에 숨어 무고한 상대에게 상처 주는 일을 서슴지 않는 악플러들을 1차 선별하여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추측성 의혹들에 대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비정상적인 이용패턴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특히 해당 음원은 멜론뿐 아니라 전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러한 의혹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의혹이 반복되고 있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이 이렇게 왜곡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앞으로도 법적 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합의 및 선처는 절대 없는 강경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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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
지난 1일 발매된 양다일·김나영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2일 아이유 '블루밍'(Blueming)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OST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제치고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의 성적을 두고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고, 양다일과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는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음원 사재기 의혹은 가요계의 가장 큰 화두다. 블락비 박경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박경에게 저격당한 가수들은 불쾌감을 표하며 고소에 나섰다. 박경 측은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하면서도 변호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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