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동서·에몬스·장인 등 국내 유명 가구 브랜드와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협업하는 ‘가구 특별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는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12월 첫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국내 우량 가구 브랜드를 엄선해 온라인몰 판매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 11번가 제공

지난 6월부터 동서·에몬스·장인가구를 차례로 ‘육성 파트너’로 선정하고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동서가구 단독 기획전’의 경우 매출이 매달 1억원씩 늘었다. 석 달 후인 9월 매출은 217% 증가했다.

‘에몬스가구 기획전’ 또한 7월 대비 9월 매출이 135% 상승했다. 6월 입점한 장인가구는 6월 대비 9월 매출이 150% 성장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올 가을 혼수와 이사철을 맞아 동서가구와 함께 기획한 가구를 한데 모은 ‘동서가구 웨딩페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침대·식탁·거실장·소파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케아의 한국 진출을 앞두고 온라인 유통 채널이 토종 가구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가 되고 있다”며 “11번가와의 파트너십이 업계에 입소문이 나면서 주요 가구 기업들의 협업요청이 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