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의 팀 동료이자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드(19)가 전격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홀란드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 사진=도르트문트 SNS


홀란드는 아직 만 19세의 나이임에도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려 8골이나 터뜨려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 명문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었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등이 홀란드 영입의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독일의 도르트문트가 전도유망한 젊은 골잡이와 계약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비록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예선 탈락해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여 빅리그 구단들의 유혹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미나미노가 리버풀로 이적을 확정한 데 이어 홀란드도 도르트문트로 옮긴다. 황희찬 역시 잉글랜드 울버햄튼과 계약 합의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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