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과 반대인 이유가? '깜짝'..."그것때문이네"

남성은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나이와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20대 22%ㆍ30대 33%ㆍ40대 33%ㆍ50대 37%ㆍ60대 36%ㆍ70대 이상 33%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난다.

남성은 20대에 29%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ㆍ50대ㆍ60대ㆍ70대 이상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반면 여성은 20대에 1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와 40대ㆍ50대를 거쳐 60대에 최고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이후 30대 이상부터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가 약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른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나이 들 수록 뚱뚱하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이유가 있었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과 반대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분만이 가장 큰 이유인 듯"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개인적 차이가 있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공감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