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씽큐' 앱으로 청소모드 등 변경 가능
듀얼 아이 적용…내달 7일 CES서 공개
   
▲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사진=LG전자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전자가 편리하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 주는 바퀴가 없는 대신에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으면서 이동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 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이 많은 지역에서는 바닥을 말끔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미국, 유럽 등에서도 주방, 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할 때는 물걸레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에도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진화한 듀얼 아이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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