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

한국언론학회가 미디어 시장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종편 채널의 수와 선정방식, 종편 채널이 미디어시장과 수용자에게 초래할 수 있는 변화와 영향 등을 다각도로 다루고자 17일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문사와 대기업의 종편 채널 진출과 선정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지상파방송의 과점 해소를 통한 방송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라는 찬성 논리, 유력 신문들의 종편 진출로 인한 여론독과점 현상과 경쟁력 약한 방송사업자들의 경영 악화라는 반대 논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기존 방송사들과 종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신문사들이 이러한 찬반 논리의 양편에서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종편 선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견해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합리적인 선정 방안을 논의해 본다.

세미나는 최현철 한국언론학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재영 한국언론학회 총무이사가 진행하고, 최양수 연세대 교수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이규연(중앙일보 방송본부 전략팀장), 류호길(매일경제 종편추진본부 사무국장), 반병희(동아일보 방송사업본부 전략팀 부장), 윤석민(서울대 교수), 이봉구(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 이종원(조선일보 방송기획단 대외협력본부장), 조준상(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 주정민(전남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본 세미나는 17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