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수출금융, 경협증진자금 등 수출입은행의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수출입은행


방 행장은 대한민국의 수출입 1조달러가 위협받고 있다며, 수은이 보다 창의적인 노력으로 대외부문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은이 금융과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우리기업들이 금융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새로운 분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 패키지와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화를 통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도 다짐했다.

방 행장은 “금융산업에서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시간과 자원을 보다 핵심업무에 집중시키자”고 당부했다.

방 행장은 은행 내부적으로 활발한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활발한 소통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고객기업과도 수은의 절차와 기준, 원칙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방 행장은 “수은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앞에서 수출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한다는 ‘응변창신’의 마음가짐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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