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0월 국경절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본점 1층에 다음 달 1~7일까지 업계 최초로 중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롯데백화점 제공

컨시어지 서비스센터에서는 통역 서비스·세금 환급·환전·외국인대상 사은행사 안내·무료 와이파이 제공·음료 제공·인기 화장품 브랜드 소개 등 중국인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한다.

기존에는 사은품을 받기 위해 1층에 위치한 택스리펀드 매장에서 세금을 환급받은 뒤 9층에 위치한 사은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컨시어지 서비스센터에서는 세금환급 후 바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7일까지 본점 1층에서 ‘MCM-엑소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엑소’의 사인백을 전시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엑소’ 엽서세트와 잡지형태의 화보를 증정한다.

MCM 멤버십 회원에게는 별도의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엑소 멤버들이 각자 선호하는 MCM의 백팩을 착장하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 이색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 옆에는 롯데백화점 모델 ‘김수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이민호·전지현 등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의 매장에는 모델의 등신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김수현’의 등신대를 촬영해 웨이보에 업로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과 쇼핑지원금으로 50만원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을 위해 단순히 상품 행사나 경품 행사를 넘어 실제로 고객이 즐겁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서비스센터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