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운항관리센터 욕지사무소' 현판식 장면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연안여객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통영 사량도와 제주 추자도 등 4곳에 '파견지 운항관리사무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그동안 도서지역 등 운항관리자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1일 이렇게 밝혔다.

운항관리사무소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는 물론, 도서벽지 주민에게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여객선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공단은 작년 한 해에만 운항 관리자 36명을 증원해 욕지도와 흑산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지역과 기항지에 운항관리사무소 14곳을 추가 신설한 바 있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상반기에는 여객선 전담 안전상황센터를 설치해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항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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