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에서 이정희가 과거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를 수놓은 가수 이정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정희는 1979년 데뷔 후 '그대여', '바야야' 등으로 데뷔 2년 만에 여자가수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가왕 조용필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가수로서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돌연 미국행을 선택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약 30년 만에 대중 앞에 돌아온 이정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아 가요계를 떠났다"며 가요계를 떠난 이유가 스폰서 제의 때문이라고 밝혔다.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정희는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은 안 하고 살았다. 그런데 그런 일(스폰서) 안 하고 살려니 너무 힘들었고, 미국으로 도망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비밀 파티라든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스폰서) 제의를 수백 번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제가 연예계 생활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타협하고 정당화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저만 바보같이 이겨내지 못하고 (미국으로) 간 거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순진했다' 생각도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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