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경 추미애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추미애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해소되는 것이다. 

추 장관이 공식 임명된 만큼 문재인정부의 검찰개혁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청와대는 추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이틀 기한으로 1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하면서 2일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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