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새해를 맞아 과감한 시즌 예상을 했다. '용감한(대담한) 2020시즌 20가지 예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월드시리즈 우승팀, 사이영상 수상자 등을 구체적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은 뉴욕 양키스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거는 충분하다.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투수 게릿 콜을 9년 3억 2400만 달러의 거액을 쏟아부어 영입했다. 

   
▲ 사진=뉴욕 양키스 SNS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승 4패로 밀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던 양키스가 콜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함으로써 가장 확실한 우승 후보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사이영상을 누가 받을 것인지도 콕 찝어 예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의 신예 파워볼러 워커 뷸러가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 182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뷸러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 등을 제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유력하게 점쳤다.

또한 양 리그 MVP도 예상했는데, 내셔널리그에서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지목했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요안 몬카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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