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년 한 해는 반드시 피해 예금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 해가 캄보디아 캄코시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보는 올 한 해 동안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캄보디아 정부를 설득하고 협의해 우리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정상화 비전을 제시했다"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통해 예금자의 눈물을 하루라도 빨리 닦아 줄 수 있는 결실을 맺는 한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사장은 "올 한해 우리 공사는 예금자 보호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해 완성하지 못한 법제화에도 노력해야겠다"며 "시행과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착오송금 구제제도는 평시의 예금 거래 실수에 따른 예금자의 피해도 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속히 구제하겠다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예금자 보호 노력"이라며 "정상화·정리계획(RRP) 제도 도입은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금융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야를 세계로 넓혀 세계와 함께 호흡해 금융위기 직후의 활발한 논의를 거쳐 성숙한 결실을 맺고 있는 예금보험제도와 금융질서에 관한 국제적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힘찬 걸음을 한발 한발 내딛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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