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쇼핑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75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2%(2조 1462억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1년 이후 최대였던 작년 10월(11조 8120억원)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통계청 관계자는 "재작년에는 9~10월에 열렸던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작년에는 11월 1~22일에 열리면서 거래액 증가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21조 9970억원으로, 12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9조 6814억원)은 전체 소매판매액(41조 9587억원)에서 23.1%를 차지한다.

2018년 연간 비중 18.8%보다 급격한 상승세다.

한편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8.1% 증가한 8조 463억원으로 8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전체 온라인쇼핑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65.9%로 1년 전보다 4.0%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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