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해찬과 만나 불출마 공식 확인...진영은 불참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오는 3일 공식 불출마를 선언한다. 대상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박영선, 김현미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등 3명의 장관은 내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다. 진영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진영 장관의 경우 지난해 4월 입각 당시 총선 불출마를 사실상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은혜 부총리, 김현미 장관은 총선 출마를 강하게 원했다. 하지만 대학입시제도와 부동산 대책 등 산적한 국정 현안과 높아진 ‘청문회 벽’을 고려해 불출마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 백재현, 이용득, 이철희, 표창원 의원 등 총 10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사실상 총선 출마 가능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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