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소식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뉴저지주의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최근 전문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대형 물체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로체스터의 망토’를 공개했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로체스터의 망토’라는 이름의 이 개발품은 렌즈를 여러 장 겹쳐 만든 것으로 렌즈 뒤에 있는 물건을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낸다.

앞서 사물을 보이지 않게 숨겨주는 장치나 도구는 전에도 있었지만 너무 비싸고 여러 각도에서 볼 때도 사물을 안 보이게 해주는 3차원 기능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로체스터의 망토’는 빛을 굴절시키는 방식으로 값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보통 렌즈를 사용했다는 게 기존 투명 망토와 큰 차이점이다.

연구를 이끈 로체스터대 물리학교 존 하웰 교수는 “비용은 1000달러(104만원) 조금 넘었을 뿐”이라며 이후 가격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신기하네”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범죄 이용될까 두렵네”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생각보다 저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