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사진=이지연 SNS 캡처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7월 1일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이후 몇 차례 함께 어울렸다. 이 과정에서 이병헌이 이지연을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판단한 다희와 이지연은 이성 교제의 대가로 이병헌에게 집과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지연은 이에 지난달 14일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며 관계 정리를 통보받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사실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정말 못됐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정말 최악이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여자는 정말 조심해야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