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WiBro 망 구축에 한국 기업 참여 희망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집트와 방송통신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시중 위원장은 15일 이집트의 통신정보기술부(MCIT), 통신규제청(NTRA), ICT기업이 위치한 스마트 빌리지를 방문하여 장관회담, 방송통신 MOU체결, 한-이집트 방송통신 포럼 및 시연회 개최 등에 참여했다.


KCC와MCIT MOU체결
▲KCC와MCIT MOU체결


먼저 최 위원장은 아프리카내 대표적 ICT 클러스터인 스마트빌리지에서 콜센터 설비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인 XCeed와 이집트 자연 및 문화 유적 등 총체적인 정보를 디지털화 하여 지도상에 표시해 주는 Culnat 등을 방문했다.

이어 방송통신을 활용한 소외극복 등에 관심이 있는 알리 무셀히 사회통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방송통신 협력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최 위원장은 카멜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양국 간 방송통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방송통신 분야의 정책과 규제, WiBro, DMB, IPTV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제품, 지상파 디지털 전환 등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세미나/워크숍 공동개최, ITU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기관 간 공동 연구사업 지원 등 협력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최 위원장의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협력관계가 크게 진전되고, 한국 기업들의 이집트 및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