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폭풍 질주 끝에 터뜨렸던 원더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9년 12월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12월 이달의 골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후보에서 빠질 리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열린 번리전에서 70여m를 질주하며 상대 선수 7명을 모두 제친 뒤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마라도나, 호나우두 등 레전드의 최고 골과 비교될 정도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매료시켰다. 사실 '이달의 골'을 넘어 '올해의 골'로도 손색이 없는 원더골이었다.

   
▲ 사진=EPL 공식 SNS


손흥민 외에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셰르단 샤키리(리버풀),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오다페미(사우샘프턴), 조던 아예우(크리스털 팰리스), 애런 무이(브라이턴) 등이다.

이달의 골 선정을 위한 투표는 오는 7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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