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5층 12개동 단일면적 84㎡ 총 1122가구 규모…3.3㎡ 당 1247만원
   
▲ 지난 3일 오전 10께 오픈한 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외부 모습./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지금까지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됐고, 또 가격까지 합리적인 만큼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분양관계자)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3일 2020년 새해 첫 신규 아파트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 가운데 분양관계자는 단지 청약경쟁률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동양건설산업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블록에 짓는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A·B타입, 총 1122가구 규모다.

지난 3일 찾은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오픈 첫 날임에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외부는 오픈한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긴 대기행렬이 형성됐고, 내부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시장을 방불케 했다. 그간 공급됐던 단지들에 비해 입지가 좋고,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은 상담창구로 꾸준히 이어졌다는 평가다. 

인천 계양동에서 거주중인 노부부는 "신도시에 들어와 살고 싶어서 검단신도시 내 분양했던 단지들 모두 봐 왔다"며 "앞서 공급한 호반에 청약을 넣을까 싶었지만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여기 입지를 보니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1순위가 아닌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고,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한만큼 주위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내부 모습./사진=미디어펜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분양가는 3억7400만~4억3000만원으로, 3.3㎡ 당 평균 1247만원대로 책정됐다. 

해당 견본주택 인근에 위치한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2018년 6월 준공)'의 경우 84㎡기준 평균 시세가격이 5억5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단지 입주 시기에는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 내 들어서는 단지들  중 가장 대규모 단지이고, 분양가도 합리적이어서 청약 경쟁률은 15대 1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비조정지역인데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교통여건도 우수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도보 3분 거리에 역이 위치한다. 한 정거장 거리인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대로 이동할 수 있다. 메트로 9호선이 연결될 시 신논현역까지도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현재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이 연장되면 검단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은 한 층 호전될 전망이다. 인근에 검단-경명로간도로, 원당-태리간광역도로도 설계 중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태다. 개통만되면 인천공항 고속도로·올림픽대로로 연결돼 방화대교까지는 차량으로 약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 인근 P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자녀를 두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많고, 특히 신혼부부들이 살기에는 적합한 입지"라며 "인근에 영어마을,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은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 검단신도시 내 미분양 가구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청약자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라며 "해당 단지가 청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단지들도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같은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