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레이(에스파뇰)가 바르셀로나전에서 통렬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우레이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바르셀로나와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천금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우레이에게 일격을 당하며 2-2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밖에 올리지 못해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40으로 동률이 됐다.

   
▲ 사진=에스파뇰 SNS


경기 초반 일방적으로 밀리던 에스파뇰이 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페즈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내준 바르셀로나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반에는 골맛을 보지 못하고 0-1로 뒤졌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5분 호르디 알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후반 교체 투입된 비달이 헤딩슛해 2-1로 앞서가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에스파뇰은 후반 28분 멜렌도 대신 우레이를 투입했다. 이후 에스파뇰에 행운이 찾아왔다. 바르셀로나의 데 용이 후반 3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

수적 우위를 점한 에스파뇰이 맹반격을 펼친 가운데 우레이가 후반 43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스파뇰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긴 우레이의 동점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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