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61)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4일 오후에서 자정 사이 광주 서구의 자신의 원룸에서 남편 B(55)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집을 나갔다가 오전 1시께 돌아온 뒤 119에 전화해 “욕실에서 남편이 넘어져 숨진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구조대가 함께 출동했고, 피해자의 시신에서 타살 의심 정황을 발견한 경찰은 A씨를 집중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의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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