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복면가왕' 낭랑18세가 2연승에 성공, 첫 가왕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지켰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낭랑18세에게 대항할 막강한 복면 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방어전을 앞둔 낭랑18세는 "가왕 자리가 너무 좋다", "너무 떨리지만, 무대를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가왕다운 여유를 뽐냈다. 낭랑18세는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 '쩔어'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87 대 12로 압도적인 득표 차를 기록하며 최종 가왕 후보에 오른 브루스 리를 제치고 왕좌를 지켰다.
낭랑18세의 무대를 본 이윤석은 "낭랑18세의 무대를 볼 때마다 따라 부르느라 목이 쉰다. 낭랑18세가 아니라 록록48세! 로큰롤 만세!"라며 희열을 감추지 못했고, 윤상은 "가요 무대를 봤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엄청난 헤비메탈 록 공연을 봤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극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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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FT아일랜드 '지독하게', 임세준 '오늘은 가지 마'를 부르며 가왕의 강력한 라이벌이 됐던 브루스 리는 그룹 M To M 출신 가수 최정환이었다. 그는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로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정환은 "경제적으로 힘들어 음악을 그만두고 닭발집을 운영했다. 수입은 나아졌지만 행복하지 않더라. 그래서 1년 만에 음악을 다시 시작했고,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최아인으로 이름까지 개명했다.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뜻깊은 출연 소감을 전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지금감의 정체는 그룹 2NE1 출신의 가수 박봄이었다. 박봄은 3라운드 선곡인 故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가수였다. 가수가 된다면 꼭 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2NE1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지금도 멤버들끼리 자주 만난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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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청아한 음색과 발랄한 개인기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 레몬의 정체는 무섭게 떠오르는 연기돌 에이프릴의 나은이었다. 나은은 "오늘 부른 노래들이 다 엄마의 애창곡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로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며 귀여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울 넘치는 무대로 보이즈투맨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초지일관의 정체는 가수 그렉이었다. 한국인의 공식 18번곡인 임창정 '소주 한 잔'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왜 한국에서 음악 하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나는 그냥 한국이 좋다. I love Korea"라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첫 가왕 방어전에서 승리한 가왕 낭랑18세와 그를 막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1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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