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30일 차량 정기 검사 협회(튀프)로부터 탄소 섬유 합성소재 기술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120년 전통의 독일 정부 기술검사기관인 튀프의 이탈리아 전문가들이 측정한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다.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자동차 업계 최초로 튀프 인증 획득/람보르기니

튀프는 람보르기니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책임성, 추적 가능성, 신뢰성, 시간 엄수 및 정확성 등 인증에 필요한 각 부문을 수차례 검수해 인증을 부여했다.

현재 람보르기니의 탄소 섬유 합성소재의 수준을 대표하는 모델은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이 있다. 람보르기니는 미국 항공사 보잉, 미국 워싱턴 대학의 ACSL(Advanced Composite Structures Laboratory), 시애틀 람보르기니 연구소와의 협력해 2011년부터 전세계 람보르기니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 섬유 섀시 정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디자인, 생산과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탄소 섬유 기술 과정을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유일한 제조사가 됐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세계 환경과 경제를 위한 프로젝트 그룹, '뉴스펙'에서 자동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스펙은 바이오 에탄올과 재활용 폴리에틸렌과 같은 지속 가능한 저비용의 물질로 첨단 탄소 섬유를 생산해 세계에 기여하는 기업 및 협력사 모임이다. 2017년 신소재 개발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우주·항공 등 신소재 연구 기업, 글로벌 투자 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CEO인 슈테판 윙켈만 사장은 ‘‘품질은 우리 회사 철학의 기본 가치이며 우리의 성공을 뒷받침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고객의 완전한 만족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되는 이 인증을 자동차 회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획득 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자동차 업계 최초로 튀프 인증 획득/람보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