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완전히 결별했다.

네이버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중인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9.54%를 NHN엔터테인먼트 이준호 회장에게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준호 회장의 지분은 3.74%에서 13.28%로 늘어나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매각 결정은 지난해 모바일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각자의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분할 결정의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또 "지분 매각 이후에도 네이버는 NHN엔터테인먼트와 건강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