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1917'이 골든글로브 2관왕을 달성,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영화임을 증명했다.

5일(현지 시간)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화 '1917'(감독 샘 멘데스)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작품.


   
▲ '1917' 런칭 포스터. /사진=스콘


'1917'은 '조커',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등 쟁쟁한 영화들과의 경쟁 속 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안으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또한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제5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던 샘 멘데스 감독은 20년 만에 다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감독상 수상은 '기생충'의 봉준호, '조커'의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까지 내로라하는 후보들을 제친 결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해 첫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알린 '1917'은 오는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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