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6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상임위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중동 정세의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통해 역내 정세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했다. 

또 이와 관련해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보호, 선박의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동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특별히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 원유 및 가스 시장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중동이 우리나라 원유-LNG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북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개최 이후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상임위원들은 한미간 방위비분담 협상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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