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엑스원(X1)이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위에화엔터테인먼트·티오피미디어·위엔터테인먼트·MBK엔터테인먼트·울림엔터테인먼트·DSP미디어·스타쉽엔터테인먼트·브랜뉴뮤직은 6일 회의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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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엑스원 공식 SNS, 오프더레코드 |
지난해 7월 19일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마지막 생방송 무대를 통해 11명의 연습생이 엑스원의 최종 데뷔 멤버로 결정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은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 차이가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다른 시즌에서도 투표 결과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다.
이어 지난달 30일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Mnet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투표 결과 조작 논란 후 활동을 중단한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돕겠다고 밝혔으나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엑스원의 활동이 무산됐다. 현재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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