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그룹 글로벌 전기화 공약 이행…지프 브랜드 '선봉'
지프의 독보적인 4x4시스템 기반…전기차 기술력과 결합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지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0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종을 선보이며 전동화 전환을 실현 중이다. 또한 2022년까지 지프 전 차종에 전기차 트림을 추가로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동참한다.

7일(현지시각) 지프는 CES 2020에서 전 지프 모델의 전기화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지프 전기차에는 새로운 ‘지프 4xe 배지’ 가 적용될 예정이다.

   
▲ 지프가 2022년까지 전 차종에 전기차 트림 신설을 발표했다. / 사진=FCA코리아


곧 출시될 지프의 독보적인 4xe 차종을 포함한 전기화 전략은 ‘그린(green)’ 친환경 프리미엄 기술의 리더로 거듭나고자 하는 지프를 현대화할 것이다. 

지프의 전기차는 성능, 독보적인 4x4 시스템 및 운전자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벽하고 조용한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지프의 모델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주력 모델로 선정될 전망이다. 

또한 더 강력해진 토크와 즉각적인 엔진 반응으로 전에 없던 유쾌한 온로드 운전 경험과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놀라운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올해 공개되는 지프 랭글러, 컴패스 및 레니게이드의 4xe 모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제네바, 뉴욕, 그리고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프 4x4 어드벤처 VR 체험
지프는 80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4x4 시스템의 선두 자리를 유지해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제품 라인업의 전기화는 자연스러운 진화의 과정이다.

이번 CES 참가자들에게는 새롭게 출시되는 지프 랭글러, 컴패스 및 레니게이드의 4xe 모델들을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3가지 신모델은 2022년까지 30여 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세계적으로 출시하겠다는 FCA의 공약의 일환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지프 4x4 어드벤처 VR 체험을 통해 가상 현실에서 4x4 시뮬레이션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프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오프로드 주행 배경지인 유타(Utah) 주 모압(Moab)에서 악명 높은 헬스 리벤지(Hell’s Revenge) 코스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코스의 난이도는 중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다. 추가적으로, 참가자들은 현존하는 지프 랭글러 라인 중 가장 첨단 버전인 지프 랭글러 4xe를 운전자 시점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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